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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수급 순환매 중 (윈도 비스타 테마)게시글 내용
3일 증시가 단기 수급악화로 급락했습니다.
외국인이 선물 매도 강도를 높이면서 차익거래 매수가 감소하는 등 프로그램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낙폭이 확대됐고, 낙폭을 줄이지 못한 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코스피 급락 여파로 600선 초반대까지 밀렸고,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하락종목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개인 선호 테마주들도 대부분 약세로 반전된 가운데, 최근 강했던 윈도비스타 테마주들의 희비도 엇갈리는 양상이었습니다.
최근 급등했던 유니텍전자가 10.43% 급등한 것을 비롯 제이엠아이, 트라이콤, 시그마컴 등이 큰 폭 하락한 반면, 그간 덜 올랐던 다우데이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22인치 LCD 모니터제품군인 '제우스 5000'이 윈도비스타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했다는 재료로 뒤늦게 가세한 비티씨정보는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량거래를 동반해 신고가를 갈아치운 다우데이타(032190)의 향후 전망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순환출자 구조를 유지하던 다우기술 계열사들이 김익래 회장을 정점으로 한 수직계열 구조로 재편되면서 동종목 8월부터 사실상의 지주회사로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자회사 다우기술 및 손자회사 키움닷컴증권 한신평정보 등 우량 계열사들 관련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기대와 더불어 저평가 자산가치주로 재평가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펼친데 이어, 윈도비스타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다시 급등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날은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서도 대량거래를 동반해 신고가를 경신한 모습입니다.
주변 윈도비스타 테마주들이 대부분 약세로 돌아선 것과 달리 상한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테마내 순환매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올랐던 제이엠아이가 12월 이후 주춤하고 제이엠아이의 선도주 바통을 이어받았던 제이씨현이 최근 과열 기미를 보이자 가격부담이 덜한 종목들로 매기가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동종목의 경우 주가상승을 가로막았던 유상증자 물량이 연말경 상장된 이후 충분히 소화된 것으로 간주되면서 타종목대비 가벼운 흐름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상당수 윈도비스타 테마주들이 단순히 기대감으로 오르는 것과 달리 동종목의 경우 기업용 윈도비스타 소프트웨어 국내 총판을 맡고 있어 실제 수혜가 예상되고, 연간 이익창출 규모를 고려할때 펀더멘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지주사로 재편된 이후 지분법평가이익이 크게 반영되는 등 기업 재평가 과정의 진행으로 볼 때 주가수준의 부담은 크지 않다는 논리입니다.
기술적으로도 전고점을 돌파함에 따라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흐름은 정상적인 기업가치 재평가 과정이라기보다 테마의 힘을 빌린 흐름이기 때문에 테마주 맥락에서 접근해야 한다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주가의 급등락을 펀더멘탈로 해석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단순히 테마 선도주 교체과정 정도로 이해하고, 주가가 안정되기까지는 단기 테마주 매매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최근 윈도비스타 테마주들의 과열입니다. 모멘텀이 없는 증시에 윈도비스타 테마가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이미 수개월 올라 가격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다소 불확실한 수혜 기대감이 과거와 같은 급등세를 담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선도주들의 잦은 교체는 이러한 고민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므로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두되,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기미가 보일 경우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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