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LG증권은 11일 메디다스의 최대주주 변경은 주가에 호재이나 현 주가수준은 부담스러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메디다스에 대한 단기 투자의견으로 '단기매도(Trading Sell)'를, 장기적으로는 '보유(Hold)'를 제시했다. LG증권은 메디다스가 지금까지 단순히 메디슨의 자본투자를 위한 연방제 회사 중 하나라고 인식돼 왔다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메디슨의 유동성 위험이 메디다스의 주가 상승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메디슨의 지분처분은 메디다스가 독립성을 확보하고 시장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라고 평가했다. 메디슨은 지난해 메디다스 총지분의 13.36%를 처분한데 이어, 올해에도 총지분의 19.68%를 매각하면서 지분이 5.78%로 감소했다. 여기에 메디다스가 최근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인성티에스에스가 9.57%의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LG증권은 또 메디다스의 주가가 최근 코스닥 시장의 단기급등 및 최대주주 변경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작년말 대비 113%나 상승했으나, 이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단기투자의견은 '단기매도(Trading Sell)'를 장기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제시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