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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다스의 병의원 솔루션 "의사랑"의 미국 수출 길이 열렸다. 4일 메디다스는 미국 헬스디렉토리닷컴에 EMR(Eletronic Medical Record) 프로그램인 의사랑의 영어판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버전을 개발해 주고, 그 대가로 지분의 3.3%와 프로그램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헬스디렉토리닷컴은 이번 계약으로 프로그램의 마케팅 및 영업을 맡고, 사용자당 월 22.5달러의 로열티를 메디다스에게 지불하게 된다. 메디다스는 "헬스디렉토리닷컴이 미국의 의사협회를 중심으로 8만여명의 개업의들을 회원으로 갖고 있다"며 "최소 50%의 회원이 프로그램을 사용한다해도 월 90만달러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에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체결됐으며 메디다스는 내년 6월부터 EMR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메디다스는 온라인 건강관리(e-healthcare) 사업협력 등을 위해 다음달 15일 헬스디렉토리닷컴에 300만달러(33억5400만원)를 출자, 지분 7.5%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