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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1일 피델릭스에 대해 성장 속에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우수한 기업이라고 평했다.

정진관 애널리스트는 "모바일용 버퍼메모리 시장에서 피델릭스의 시장점유율은 70%에 달한다"며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피델릭스는 전년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델릭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8억 원, 117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2%, 77% 증가한 수치다.

정애널리스트는 "피델릭스의 직접적 전방수요인 모바일산업은 높은 사양으로의 진화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IT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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