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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아이(32580) 52주 최고 28,400 52주 최저 4,970 재무구조 개선 ● 신용카드조회기, 무선호출기사업과 함께 98년 이후 무선데이타통신 단말기로 사업영역 확대. 무선호출기 매출감소와 주요거래처인 에어미디어사의 화의개시절차 진행에 따른 납품연기로 매출감소, 고정비부담 증가에 따라 적자시현.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을 통한 자금유입과 대규모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됨. ● 에어미디어의 실질경영권을 인수한 고려아연과의 납품계약 체결로 무선데이타통신 단말기의 공급 재개. 증권전용단말기 출시, 수출확대 등으로 외형성장 가능. [ www.edaily.co.kr ] 1일 유비에스워버그(UBSW)증권은 고점대비 낙폭이 크면서 기술력이 뛰어난 코스닥 투자종목 10종목을 선정했다. ①아토= 고점대비 55% 하락, D램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1분기 실적대폭 호전. ②씨엔아이= 고점대비 74% 하락,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무선인테넷용 모뎀기술 보유. ③한솔엠닷컴= 고점대비 69% 하락, 과거 데이콤과 같은 합병대상 기업. ④휴맥스= 고점대비 24% 하락, 디지탈 셋톱박스 매출증가 ⑤한통프리텔= 고점대비 72% 하락,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삭감으로 수혜 ⑥LG홈쇼핑= 고점대비 43% 하락, 성장성 높고 현금풍부 ⑦필코전자=고점대비 56% 하락, 다층필름콘덴서등 수요증가. ⑧텔슨전자= 고점대비 58% 하락, 단말기 보조금 삭감으로 하락했으나 OEM수출 증가 전망. ⑨유니와이드= 고점대비 37% 하락, 성장성 높은 데이타 저장관련 기술 보유. ⑩우영=고점대비 65% 하락, TFT-LCD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 씨엔아이(32580) ◇ 올해 실적 및 수익성 대폭 호전 예상 동사는 99년 2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91년 이후 8년만에 적자를 시현하였다. 이같은 순손실은 주력 사업을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 개인휴대정보단말기) 부문으로 특화하기로 결정하고 기존의 CT-2 및 pager사업부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처리비용이 제조원가에 포함되어 매출원가율도 93.8%에 이르렀다. SK텔레콤에 납품하기로 했던 증권단말기(Q-Stock)의 공급이 지연되고 데이터통신사업자인 에어미디어의 화의신청으로 인해 TWM(Two Way Messenger : 양방향 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의 납품이 중단되면서 매출액도 98년보다 16.2% 감소한 200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에는 실적 및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최대 800억원의 매출과 130억원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과 수출 일정의 변동 가능성 등을 감안하더라도 전년대비 200% 증가한 6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려 순이익 100억원을 시현하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핵심부품을 사용하는 TWM의 매출비중이 확대되어 원가율은 70%대로 내려가고 영업이익률도 20%정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2000년 1/4분기에는 75억원의 매출액과 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다. ◇ Q-Stock 생산은 2002년 이후 중단 올해 동사의 주요제품은 크게 TWM과 Wireless PDA, Q-Stock 세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그 중 SK텔레콤의 무선호출망을 이용하여 제공되는 증권정보를 이용하기 위한 Q-Stock 단말기는 7월까지 우선적으로 5만대(공급가액 45억원)를 납품하게 된다. 그러나 증권단말기는 증권 시장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특성이 있어서 향후 매출 규모의 전망은 불확실하다. 증권단말기는 앞으로 PDA 시장의 확대에 따라 수요의 급감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동사에서도 2001년까지만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 TWM 및 Wireless PDA(TWMⅢ) 부문에 주력 현재 에어미디어에 ‘Airpost’ 라는 상품명의 TWM을 공급하고 있다. 98억원 규모의 계약이 연초에 체결되었으며, 에어미디어사가 서비스영역을 확대해감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지난 4월 홍콩의 경마클럽에 경마용 TWM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였고 앞으로 대만, 싱가폴, 인도네시아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에릭슨사와 제휴하여 Mobitex1)방식의 국내 데이터통신사업자인 인테크텔레콤을 인수, TWM 단말기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의 Mobitex망을 업그레이드하는 데에 소요되는 비용은 에릭슨이 중국 시장에 Mobitex방식으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의 차원에서 전부 부담하게 되며, 중국 진출시 단말기 공급은 동사가 맡게 되어 향후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Wireless PDA는 올해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3/4분기 말부터 미국 최대의 데이터통신사업자인 Bell South사에 2만대 정도를 납품할 예정이다. 경쟁사인 Palm, RIM의 제품의 공급단가가 $400~$500인데 비하여 동사의 제품은 $300정도에 공급이 가능하여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 향후 전망 앞으로 데이터통신과 음성통신은 각각 음성통신 기능과 데이터통신 기능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IMT-2000으로 통합되며, 동사의 주력 제품인 데이터통신 단말기는 이동전화 단말기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현재 써킷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음성통신이 데이터통신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패킷방식2)으로 전환할 것이 유력시되어, 향후의 통합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동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여 PDA에 음성통신 기능을 추가한 PDA폰을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필요한 CDMA 및 GSM 칩 사용을 위한 라이센스를 얻기 위해 국내의 대기업과 제휴할 예정으로 이미 NDA(Non-Disclosure Agreement)가 체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