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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코스닥 등록기업인 황금에스티는 19일 자회사인 애니스틸닷컴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자어음을 통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성 사시켰다고 밝혔다. 김종현 황금에스티, 애니스틸닷컴 사장은 이날 "21세기 스테인레스(주)와 황금 에스티간의 B2B 거래가 국내 최초로 애니스틸닷컴이 개발한 전자어음을 통해 이뤄졌 다"고 말했다. 전자어음이란 철강업계 결제수단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어음을 인터넷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거래금액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전액 보증을 받 기 때문에 부도가 나지 않는 어음이다. 김 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내년 말까지 3조원 을 B2B 보증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현재 100여개 업체가 신용보증기금 보증 을 받아 전자어음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태 21세기 스테인레스 사장은 "기존에는 담보를 주고 물건을 구매했으나 전 자어음은 담보를 제공하지 않고 신용으로 전자어음 보증한도를 신용보증기금으로부 터 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