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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에스티, 전세계 B2B 네트워크 구축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인 황금에스티가 호주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전세계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황금에스티 자회사인 애니스틸닷컴은 18일 김종현 황금에스티 사장과 호주 이메일 메탈스 그룹의 존 크롤 회장이 만나 합작법인 애니스틸호주 설립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합작회사에는 이메일 메탈스 그룹 등 현지의 2대 철강유통회사가 참여할 계획이며 이들 업체는 호주와 뉴질랜드, 동남아 시장에서 7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초기 자본금 500만달러로 설립되는 애니스틸호주는 호주와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 시장을 대상으로 철강 전자상거래를 담당하게 된다. 소프트뱅크로부터 50억원을 투자받은 황금에스티는 한국의 애니스틸닷컴과 유럽지역의 애니스틸유럽을 양대 축으로 전세계 9개지역 30여개국에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황금에스티는 중남미지역 4개국 업체들이 참여하는 합작법인 애니스틸남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애니스틸대만도 현지 파트너와 MOU를 체결한 상태다. yskwon@yonhapnews.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