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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우증권은 태진미디어 적정주가를 1만1800원으로 산정하고 장기매수 의견을 냈다. 대우증권은 태진미디어의 상반기 매출이 173 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5%의 높은 성장을 보였으나 1 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100%를 상회했던 것을 감안하면 2 분기는 전년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체 수요중심의 국내 노래반주기 시장이 어느 정도 성장 한계에 도달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선풍을 끌었던 DDR 도 시장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태진미디어의 상반기 순이익은 26 억원으로 전년동기비 50.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78% 수준이다. 상반기 매출액순이익률은 15.0%로 지난해 12.4%에 비해 2.6%포인트 증가했다. 순이익률이 높아진 것은 고부가가치인 DDR 의 매출호조로 매출원가가 낮아졌고, 무차입 경영으로 금융수지가 흑자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대우증권은 풀이했다. 대우증권은 태진미디어가 수익이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수익성이나 안정성은 코스닥제조업 평균 보다 우수하고 예상 실적에 비해 현재 주가수준은 지나치게 낮게 평가 되고 있다며 장기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