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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은 삼우통신에 대해 한국통신 공급건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며 매수 추천했다. 적정주가는 9690원으로 제시했다. 세종증권은 10일 종목보고서를 통해 전송장비 전문업체인 삼우통신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 증가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통신의 경기 전남 제주 지역 광가입자전송장비(FLC-C) 공급자로 선정돼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삼우통신은 이번 공급자 선정으로 5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세종증권은 설명했다. 또 일산 분당 평촌 등 대규모 아파트 밀집 지역이 다수 분포해 있어 내년도 FLC-C 장비 매출은 30% 증가한 7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증권은 삼우통신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90.7%와 318% 늘어난 1005억원과 67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해 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영업이익률(6.6%)은 FLC-C 사업초기 비용의 과다와 해외 부품 가격 상승, 부품 조달 지연으로 인한 납기 지연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FLC-C 사업의 안정화로 영업이익률이 8.7%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1213억원과 105억원으로 전망했다. 적정주가는 내년도 네트워크 장비업체 평균 P/E 14배를 적용한 뒤 10% 할증해 9690원으로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