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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송장치 등 통신장비업체로 코스닥등록기업인 삼우통신공업은 한국통신의 가입자용 광통신장비(FLC-C)입찰에 참가, 경기도지역 등에 투입되는 장비납품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의 이규명사장은 “정확한 납품장비의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경기도와 전남, 제주지역에 장비를 납품하기로 했다”며 “조만간 공식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납품하게 되는 장비는 영상과 고속데이터, 음성 등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관련장비로 대당 가격이 8천만∼1억원에 달하는 고가장비”라며 “ 올 상반기에만 이 장비의 납품으로 200억원 이상의 추가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관련 현대증권은 오는 2002년까지 이 장비의 시장이 2천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 삼우통신이 이 부분에서만 3년동안 최소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해 강력매수(Strong BUY)를 추천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