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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을 졸업한 아이즈비전(구 부일이동통신, 대표 이통형)이 인터넷기업 변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즈비전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채권의 대부분(92.5%)을 상환함으로써 지난 14일 워크아웃 종결을 신청했다. 아이즈비전 담당자에 따르면 출자전환 신청당시 아이즈비전의 금융기관 채권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823억원, 비협약채권금융기관이 119억으로 총 942억원. 7월 12일 출자전환 이후의 금융기관 채권은 협의회 채권이 61억원, 비협약채권금융기관이 119억원 등 총 180억원으로 줄게 되었다. 따라서 아이즈비전은 워크아웃에서 벗어나 자율경영체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주관은행인 부산은행에 워크아웃 종료를 신청한 것이다. 또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아이즈비전의 워크아웃 종료에 따른 세부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즈비전은 지난 98년 9월 부산, 산업 등 17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워크아웃기업으로 지정 당시 부채비율이 1천1백84%였으나 20%대로 줄어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우량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즈비전은 출자전환 응모방식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하게 되는 첫 사례이다. 유상증자, 특별이익 등 자구계획을 통해 38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채권단에 내놓았으며 채권단은 지난 6월 379억원을 출자전환에 응모해 통과된 바 있다. 아이즈비전은 이번 워크아웃 졸업이후 99년 이후 인터넷 전문기업으로 변신작업에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이즈비전은 현재 포털사이트 아이즈콤(www.eyescom.net)을 비롯해 여성커뮤니티 사이트 순이(www.sooni.com), n세대를 위한 네오조이(www.neojoy.com), 사이버머니로 투신 은행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백시스템 사이트 데일리펀드(www.dailyfund.com), 사이버 구인구직사이트 해피잡(www.happy.co.kr)을 오픈 하였으며 7월중 온라인 결혼정보사이트 아이플러스유(www.iplusu.net)와 택시콜서비스, 교통정보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 오픈 등 인터넷 비즈니스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 최근 홈쇼핑 전문 위성방송 필립위성TV 인수로 인터넷과 방송을 결합한 전자상거래 수익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폰투폰 인터넷 국제전화 서비스 회사인 ㈜아이투라인이 6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이울러 인터넷 시사패러디방송국 ㈜엑스뉴스(www.xnews.co.kr), 인터넷종합증권정보 회사 ㈜투데이스톡(www.todaystock.co.kr), 실시간 네트워크 게임방송국 ㈜게임온에어(www.gameonair.com) 등 벤처업체에 투자하는 데 이어 유망 벤처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