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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납치 소말리아 무장반군 거액 몸값 요구…협상 진행중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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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된 동원수산 소속 제628 동원호 선원들의 석방을 위해 2차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납치한 단체쪽에서 요구사항을 담은 조건을 제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으나 “과거 납치사례를 보고 유추하면 될 것”이라고 말해 무장단체가 거액의 몸값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무장반군들의 요구조건이 명확치 않는 등 협상에 진전이 없자 피랍선원 가족들이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동원수산 부산지사에는 피랍 선원 가족친지들이 3일째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회사측 관계자들에게 선원들의 안전확보와 빠른 협상타결을 촉구했다.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이 이날 오후 부산 신평동 동원수산 부산지사를 방문하자 선장 최성식(40)씨의 부인 조미선(38)씨 등 선원 가족들은 “하루빨리 선원들이 무사히 석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장관은 회사관계자와 선원가족들에게 “선원들의 안전과 조속한 석방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회사측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선원석방을 위해 노력하라“고 밝혔다.
동원수산측은 현지 협상대리인인 안현수씨를 통해 소말리아 항만교통차관(전 반군지도자)과 반군지도자 1명 등을 협상자로 내세워 선박을 납치한 무장반군들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협상은 최초 정박지인 오비아항에서 남서쪽으로 5마일쯤 떨어진 파하항에 정박중인 제628동원호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랍 동원호와 함께 조업했던 제619동원호가 회사측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반군들에 의해 억류돼 있는 동원호 선원 25명은 큰 위협없이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랍된 동원호에는 무장반군 12명이 통신시설 등을 점거,회사측과 직접 교신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 때문에 회사측은 협상이 지연될 경우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보고 현지 협상인 등을 통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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