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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수산 A03072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3월 03일 16시 04분 데이터    현재가 8,430  시가 8,360  52주 최고 15,750  전일비 ▼ 140  고가 8,700  52주 최저 6,480  거래량 110,902  저가 8,350  총주식수 2,963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해외 자금 이탈 우려로 투자심리가 냉각됐기 때문이다. 여기다 낸드플래시 가격 인하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락하고 중국의 위안화 절상가능성까지 나오면서 지수를 더욱 세차게 끌어내렸다.

3월 국내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8.9를 기록해 전달(102.4)보다 크게 호전됐다는 전날 보도로 개장 전 지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물거품이 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38.75포인트(2.83%)떨어진1328.9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3075만주, 거래대금은 4조3951억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4억원, 269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3921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은 4397억원 순매도. (오후 3시 기준)

대형주 -2.88%, 중형주 -2.86%, 소형주 -1.5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4.32%, 의료정밀 4.25%운수창고 -3.32%, -은행 2.34%, 전기가스 -4.52%, 를 기록했다.

대형 IT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3만4000원 내려 65만2000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도 4.84% 떨어져 3만500원을 기록했다. LG필립스LCD도 1.75% 하락했고 LG전자 역시 3.77% 떨어졌다. 한국전력은 4.91% 떨어졌지만 POSCO는 1.31% 상승했다.

환율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1.83% 올랐다. 그러나 기아차는 2.13% 하락했고 쌍용차는 2.22% 떨어졌다.

증권주의 하락폭도 크다. 현대증권 6.31%, 브릿지증권 3.34%, 메리츠증권 4.35% 씩 떨어졌다.

철도파업에다 유가 인상까지 겹치면서 물류종목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글로비스가 5.30% 내려 5만5400원에 마감했다. 한솔 CSN 2.39%, 한진 3.09% 떨어졌다.

조류 인플루엔자 보도로 지난 달 말 반짝 상승했던 수산주도 내렸다. 동원수산 1.63%, 신라교역 0.24%, 오양수산 0.40% 하락했다.

의류업체인 톰보이는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도 2.57% 상승했다.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이 기대된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대한항공은 2.84% 떨어졌다.

상한가 종목 3개와 11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2개와 649개 종목이 내렸다.

김대열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말에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는 기술적 반등 수준이었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해외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고 위안화가 절상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300 지지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