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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서쪽 지역의 한 남성이 조류독감으로 13일 사망, 인도네시아에서만 조류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93명에 달했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카르타 조류독감 센터측은 47세 남성이 13일 조류독감으로 공식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집에서 오리를 길러 왔는데 최근 조류독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자카르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이에 앞서 같은 지역내 28세 여성이 같은 병원에서 조류독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어느 지역보다 조류독감에 의한 사망율이 가장 높은 바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사람 간 쉽게 전염될 수 있는 형태로 변이돼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의 목숨을 위협하게 될까 우려하고 있다.

이희정기자 euterp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