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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폭탄, 한국증시 電車군단에 직격타 -->실적 전망 줄줄이 하향게시글 내용
● 환율폭탄, 한국증시 電車군단에 직격타 -->실적 전망 줄줄이 하향
★ 올해 2~3분기 까지 실적악화 악재: 쉬는것도 투자...
-->주식은 호황기에 투자하여 수익 내는 게임: 불황기 투자는 손실만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줄줄이 하향 조정된 것은 작년 말에 발생한
가파른 '원화 강세, 엔화 약세' 현상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IT)와 자동차는 환율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큰 업종으로 꼽힌다.
이들 업종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원화 강세로 작년 4분기 가운데
6천억원 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증시를 이끌며 '전차군단'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들의 실적 둔화는
상장사 실적 전반에 먹구름을 몰고 올 수 있다.
◇ ITㆍ자동차株 1분기 실적 전망 줄줄이 하향
올해 초까지만 해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던 주요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추정치는
1월 중순 들어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치를 발표한 113개 상장사 중
72.6%에 해당하는 82곳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 달 전보다 하향 조정됐다.
특히 지난해 실적과 주가 성장이 돋보였던 ITㆍ자동차 업종 실적 전망치가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T업종의 경우 LG디스플레이(-43.5%), LG이노텍(-21.5%), SK하이닉스(-12.7%),
삼성SDI(-9.2%)의 영업이익 조정폭이 크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전망치가 7조9천756억원에서 8조4천294억원으로 5.7% 상향 조정되며 홀로 선방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도 원ㆍ달러 환율이 달러당 1,050~1,060원대에서 움직이면
올해 영업이익이 3조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환율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
'애플 쇼크'는 원화 강세와 함께 IT업종 실적 하향 조정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한 애플이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자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정점을 지났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교보증권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ITㆍ자동차 등 소비재 업종이 상당 기간 호황을 누렸지만
최근 들어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수요가 탄탄한 덕에 제품가를 올려도
물건이 잘 팔렸지만 올해부터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종은 원화 강세로 채산성이 떨어지고, 엔화 약세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한 탓에
1분기 실적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는 1분기에 영업이익 2조3천384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으나 올해 들어 2조745억원으로
11.3% 하향 조정됐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9.4%, 3.4% 내려갔다.
이는 '원고 엔저' 현상이 이어지면 일본 차의 가격 경쟁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 외국인도 電車 지분 줄였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환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ITㆍ자동차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지난해 말 50.4%에서 28일 현재 50.3%로 줄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순매도한 삼성전자 주식 22만1천374주는 28일 종가 기준으로 3천37억원어치다.
LG디스플레이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작년 말 31.0%에서 올해 들어 28.9%로 낮아졌다.
현대차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2007년 말 33.2%에서 지난해 말 45.9%까지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
45.4%로 떨어졌다.
여기에다 4월 일본 중앙은행 총재 교체, 7월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다시 한번
엔화가 강한 약세 움직임을 보이면 2ㆍ3분기 실적도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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