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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빠르면 오는 7월 코스닥에서 거래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18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의 걸림돌이 돼왔던 '주당순자산가치가 액면가의 1.5배가 넘어야한다'는 조건을 올해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오는 5월말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를 승인받으면 곧 증권거래소 상장심사위원회에 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3월결산법인인 교보증권의 지난해 12월말까지 누적 세전 순이익은 235억원이었으며, 지난달 31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를 기준으로한 주당순자산가치는 7600원으로 액면가 5000원의 1.5배를 넘어섰다. 최병화 교보증권 기획부장은 "최근 영업추세로 미뤄보면 3월말까지 세전 순이익 규모가 4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써 주당순자산가치도 7800원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장은 "주주총회 후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한 후 관련 절차를 진행하려면 1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7월경 거래소시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다른 증권사에 동떨어져 코스닥시장에 등록돼있어 주가측면에서 소외받아왔으나 거래소 이전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