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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의 인수합병(M&A)설이 증권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증권가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호사가들의 입에서 ‘OO그룹으로 M&A가 이뤄진다더라’는입을 통해  식의 루머도 생성되고 있는 상황. 유진그룹의 M&A 가능성이 제기, 사실무근으로 밝혀진데 이어 최근 롯데그룹의 M&A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롯데그룹이 금융, 증권사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얘기는 기본, 최종 매각단계에 와 있다는 의견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는 것.

그러나 교보증권은 M&A 가능성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일축하고 있다. 외부에서 제기되는 M&A 가능성들은 단순 루머에 불과하다는 투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M&A에 대해 딱히 할 말이 없다"며 "외부에서 제기되는 것들은 루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실제 확인해 본 결과 증권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교보증권의 M&A 가능성들은 사실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교보증권의 M&A 대상자로 거론됐던 유진그룹과 롯데그룹 모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교보증권에 대한 M&A 가능성을 열고 검토를 한 적이 있으나 공시를 통해 모든 것을 중단했다고 밝혔다”며 “이후 진행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관계자 역시 “과거 대신증권을 비롯해 최근 교보증권에 대한 M&A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두 곳 모두 M&A 관련 검토조차 한 적이 없다”고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김세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