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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M&A주 이슈에 재편승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주 증권가에서는 교보증권 M&A 관련 주당 3만2000원의 가격에 유진투자증권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양측이 합의 단계에 있어 조만간 계약이 체결될 것이란 루머가 돈 바 있다.

유진증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교보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등을 염두에 두고 M&A를 추진 중인것은 사실이나 루머 가격대로 살 생각 없다"며 "보통 PBR 1.5배 이상이면 고평가된 걸로 판단하는데 루머가 3만2000원은 너무 고평가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교보생명에서 교보증권을 매각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다시 바꿨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며 "교보증권 M&A가 장기화 될 가능성도 높은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최근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공시 조회가 들어왔기 때문에 답변을 한 것"이라며 "증권을 꼭 판다기보다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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