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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코스피지수가 증권주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후 1시30분 현재 전날에 비해 3.77포인트(0.21%) 상승한 1839.19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종이 전날대비 3% 이상 오르면서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교보증권 매각 재추진 가능성으로 촉발된 인수합병(M&A) 호재가 또다시 불거지면서 중소형 증권사 주가가 강세다. 대형증권사들로도 매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교보증권은 11.3% 폭등한 1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과 한양증권도 4% 이상 급등세다.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증권, 대우증권 등 대형사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철강금속과 기계도 1.5% 이상 오르고 있다. POSCO는 1만원 상승한 56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4거래일만의 상승반전이다. 현대제철도 4.2% 급등한 8만6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중공업 3.9%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전기전자는 보합세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5000원 오른 71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2.3% 내려간 14만8000원이다. 3거래일만의 하락세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시 순매수로 지수를 받치고 있다. 외국인은 3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06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다.

기관은 2926억원의 순매도다. 특히 자산운용사(투신)이 294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에 제동을 걸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370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14개다. 보합은 70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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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주기자 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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