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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최대주주 프라임산업 잇단 지분매입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한글과컴퓨터 최대주주인 프라임산업이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권 강화를 위해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프라임산업은 7일 한글과컴퓨터의 지분 4.91%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과 7일에도 프라임산업은 190만주와 149만주를 매수, 현재 프라임산업의 한글과컴퓨터 보유지분율은 29.65%로 높아졌다.
프라임산업은 감자후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권 강화를 위해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산업은 전날 백종진 대표이사를 포함해 프라임산업, 프라임캐피탈, 프라임엔터테인먼트, 프라임상호저축은행 등 프라임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지분 확대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임산업 관계자는 “현재 한글과컴퓨터의 주가가 최저가라는 판단 아래 지분을 추가매수하게 됐다”며 “이번 최대주주의 보유지분 증가로 경영권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M&A(인수합병)를 대비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임산업은 향후 지분매입 계획과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글과컴퓨터측은 프라임산업이 인수 초기 보유지분이 20%였지만 현재 30% 가까이 확보, 최대주주로서의 지위가 확고해졌으며 이는 한글과컴퓨터의 흑자기조 유지에도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한글과컴퓨터는 전날보다 30원(2.46%)오른 12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6%까지 상승하기도 했던 한글과컴퓨터는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줄였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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