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한글과컴퓨터가 대표이사의 횡령이라는 돌발 악재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28일 증시에서 한글과컴퓨터는 전일보다 14.93% 하락한 4560원으로 주저 앉았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한글과컴퓨터에 현 대표이사 등의 횡령 및 배임혐의와 관련된 보도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까지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 임진섭)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업체인 ‘한글과 컴퓨터’ 대표 김모씨가 거액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잡고 지난 21일 서울 구의동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관련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6월 회사를 인수한 뒤 회사돈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자신의 형에게 100억여원을 부당하게 대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