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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발표 - M&A 우선협상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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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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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34 2009/05/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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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030520)-M&A 우선협상대상자
오늘발표예정


 한글과컴퓨터의 다섯 번째 주인이 누구인지 오늘 결정난다. 그간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후 실제 ‘인수전’에 뛰어든 업체는 누리텔레콤, NHN, 소프트포럼과 대형 IT서비스업체 1곳 등 4개사로 압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라임그룹은 인수 가격, 자금 조달능력, 인수자의 건전성 등을 평가해 곧바로 우선협상대상자를 공시한다는 계획이다.

 7일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한컴 인수 가격 제시 기간을 마감한 결과 대형 IT서비스업체, 누리텔레콤, NHN 등 세 곳이 인수 가격을 제시해 실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형 IT서비스업체 중 유력한 곳은 SK C&C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대형 IT서비스업체 3곳 중 한 업체가 참여한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LG CNS와 삼성SDS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간 SK C&C는 SK인포섹과 함께 소프트웨어(SW)사업 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의 정보보호 계열사인 SK인포섹은 지난해 360억가량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으로 그간 SW 유통과 유지보수로 대부분의 수익을 올렸지만 최근들어 자체 기술로 SW를 개발 중이다.

 전문가들은 SK C&C가 한컴을 인수하면 SK인포섹과 시너지를 통해 SW 개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으리라고 분석했다.

 앞서 누리텔레콤, NHN과 보안업체 소프트포럼 등도 인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관련해 한컴 관계자는 “한컴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은 많으나 언론에 보도된 업체들의 경우 사실과 다른 곳이 많다”며 “8일이 돼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의 주가는 현재 7000원으로 프라임그룹은 29.3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시장에 알려진 한컴의 공식 가격은 500억원가량으로 경영 프리미엄이 100억원을 넘어간 상태다.

 한편 이날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업체들은 인수 가격과 관련해 막판까지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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