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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의 외자유치가 내달께로 미뤄졌다. 지난해 12월 18일 미국 존 홈스펀드로부터 3000만달러 가량의 외자를 유치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 이달내로 이를 유치할 예정이었던 한컴은 30일 현재 추가 협상중이며, 내달초쯤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침체됐던 주식시장이 되살아 나면서 한컴의 주가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협상 당시 기준으로 삼았던 주가보다 상당히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컴 관계자는 "이에따라 규모가 늘어날지, 아니면 주식 수가 줄어들지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다음달 9일까지 재공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컴의 이번 외자유치후 1대주주는 존슨홈스펀드가 될 예정이며, 현재 웨스트 애버뉴(west avenue)가 7.28%, 비커스발라스 5.53%, 무한기술 5.33%, 메디슨 5.27%, 골드만삭스 3.07% 등의 지분을 보유,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