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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체들, ASP 앞세워 일본 간다
[아이뉴스24 2006-01-31 19: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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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일본 시장을 향한 국내 SW업체들의 발길이 병술년 개막과 함께 이어지고 있다. 특히 패키지 소프트웨어 판매가 아닌, 서비스 판매 모델(ASP)을 통해 일본 열도를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주목된다.
ASP는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이용료를 내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 소프트웨어 판매가 아닌 서비스 판매 모델로 향후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대만큼 실제 시장활성화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소프트웨어를 소유하지 않고 임대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인식의 확산이 아직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시장에서 ASP 서비스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ASP 서비스에 나선 기업은 한글과컴퓨터, 파수닷컴, 티앤티테크놀로지 등.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사이 일본내 협력업체와 잇따라 서비스 계약을 맺고 일본 현지 서비스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12월 일본 세콤죠신에츠(www.secomj.co.jp)와 계약을 맺고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의 ASP 서비스에 나선 파수닷컴(www.fasoo.com)이 선두에 섰다. 파수닷컴은 이 서비스를 위해 PC용 문서보안 솔루션 'DRM ONE for PC'와 외부 전달용 문서보안 솔루션 'DRM ONE for P2P'를 세콤죠신에츠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했다.
일본의 세콤죠신에츠는 이를 받아 일본에서 '시큐어웍스 다큐먼트 위자드'란 이름으로 출시, 지금까지 중소중견 하이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2만5천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파수닷컴측은 소개했다.
파수닷컴 관계자는 "일본에서 지난해 4월 개인정보보호법이 발효된 이후 기업들의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일본 세콤죠신에츠도 올해 사용자 10만명 확보를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대기업 시장은 문서보안 솔루션을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은 ASP 서비스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e-CRM 솔루션 개발업체 티앤티테크놀로지(www.goodtnt.com)도 일본 인터넷광고마케팅 대행사 OPT와 솔루션 수출 등을 포함하는 협력 계약을 체결, 1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OPT는 티앤티테크놀로지의 솔루션인 '마이VIP'를 도입해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ASP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OPT는 하루 2천만건 이상의 광고노출이 가능한 네트워크 버전 제품을 구입했다.
티앤티테크놀로지는 "이번에 공급되는 애드서버 및 e-CRM 토털 마케팅 솔루션 '마이VIP'는 광고 송출 및 효과 분석 기능을 비롯해 웹사이트 분석, IP분석 솔루션이 결합된 통합 인터넷 마케팅 솔루션"이라며 "CMS(Campaign Management System)기능을 활용해 회원 ID를 입력하기 이전부터 IP주소 등으로 방문자를 분석, 고객에게 맞춤화된 웹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도 올해 시작과 함께 일본내 ASP 시장을 두드리고 나섰다. 지난 11일 일본의 대표적인 ASP 업체인 소프트뱅크비비와 계약을 맺고, 소프트뱅크비비의 웹사이트를 통해 '씽크프리 오피스'의 온라인 판매에 나선 것. 소프트뱅크비비는 일본의 대표적인 ASP 업체로 5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소프크뱅크비비는 씽크프리 오피스의 각 구성요소인 워드프로세서'라이트(Write)', 스프레드시트인 '캘크(Calc)',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쇼(Show)'를 각 소프트웨어당 월정액 300엔(한화 약 3천원)씩의 사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워드프로세서 '한글' 패키지로 일본 시장을 꾸준히 두드려왔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한글과컴퓨터는 ASP 판매라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재도전에 나선 셈이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온라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탄생한 오피스이자, 한컴의 해외수출용 전문 브랜드.
한국IT렌탈협회 관계자는 "ASP 모델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은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파수닷컴, 한컴 같은 기업들이 일본에서 도전에 나선 것은 예의 주시할 만한 상황이며,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범기자 ssanb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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