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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우기자] 한·중·일 3국의 리눅스 업체가 공동출자 형식으로 리눅스 관련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한글과컴퓨터(030520)는 20일 중국의 홍기리눅스, 일본의 미라클리눅스와 공동으로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이라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조인트벤처의 소재지는 중국으로 하고 기술영업과 마케팅이 용이한 중국으로 법인 소재지를 정하고 크리스 자오 홍기리눅스 대표가 공동법인의 대표 회장 겸 대표이사를 맡기로 했다. 한글과컴퓨터 백종진 사장과 미라클 리눅스 타케시 사토 사장은 공동 부회장을 맡고 법인 설립 작업을 4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아시아눅스'는 지난 2004년 중국의 홍기리눅스와 일본의 미라클 리눅스가 아시아 국가 전용으로 개발된 리눅스 운영 환경의 시험 버전을 공개하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아시아눅스(Asianux) 1.0 베타 버전은 2004년 4월 완성됐다.아시아 국가의 리눅스 관련 표준이 없어 각 국가가 산발적으로 개발을 진행중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리눅스 제품의 표준 인증도 함께 만들었다.한글과컴퓨터는 지난 2004년 9월 아시아눅스 프로젝트에 뒤늦게 뛰어들어 한국 대표업체로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다.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그동안 3개 회사의 공동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되어온 아시아눅스를 실체가 있는 공동법인을 통해 개발 속도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하고 "그동안 협력 프로젝트가 가지게 될 수 밖에 없는 기존의 태생적 한계인 조직과 서비스의 영속성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아시아눅스가 미국의 레드햇, 유럽의 수세 리눅스에 이어 세계 3대 리눅스 운영체제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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