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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이하 한컴)가 리눅스 운영체제‘아시아눅스’의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공동법인(Joint Venture)을 설립, 이 법인을 나스닥에 상장시킨다는계획이다.
한컴(www.haansoft.com)은 아시아 지역 표준 리눅스를 지향하는 한-중-일‘아시아눅스’컨소시엄 3社 대표 및 관계자가 19일 오후 중국 북경에서 공동법인 설립에 관한 계약을 맺고, 이 회사를 적정 시점에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밝혔다.
아시아눅스의 컨소시엄에는 한국의 한컴을 비롯, 중국의 홍기리눅스, 일본의 미라클리눅스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3社는 이번 계약으로 설립할 공동법인의 명칭을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Asianux Corporation)’으로 정하기로 했다. 또,글로벌 벤더들의 아시아퍼시픽(Asia-Pacific) 본부와 연구소 들이 밀집해있어 기술영업과 마케팅이 용이한 중국으로 법인소재지를 정하고 법인 설립 작업을 시작, 4월중 법인 설립을 완료하기로 했다.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이사진으로는 지역적인 요소와 공헌도를 감안, 크리스 자오(Zhao Xiaoliang) 홍기리눅스 대표가 공동법인의 대표 회장(Chairman) 겸 대표이사를 맡고, 한컴 대표이사인 백종진 사장과 미라클 리눅스 대표이사인 타케시 사토(Takeshi Sato) 사장은 공동 부회장(Vice Chairman)을 맡기로 했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그간 3社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되어온 아시아눅스의 실체(공동법인)를 만들어 개발 속도를 앞당기고 명실 공히 세계 3대 리눅스 배포판(레드햇, 수세, 아시아눅스)으로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 것은 한편 제4, 제5의 파트너를 모집해 아시아눅스를 아시아전역에 확대하기위해 공동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특히 이번 아시아눅스 공동법인 설립으로 협력 프로젝트가 가지게 될 수 밖에 없는 기존의 태생적 한계인 조직과 서비스의 영속성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기때문에 앞으로는 아시아눅스가 레드햇(미국), 수세(유럽)에 이어 세계 3대 리눅스운영체제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한-중-일 3개국이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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