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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우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토종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일본 사용자들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한컴은 최근 일본의 공공기관 납품업체인 저스트시시템에도 한컴오피스 제품을 공급키로 하고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해외 공공기관에 토종 오피스웨어가 공급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글과컴퓨터는 11일 자사의 오피스 소프트웨어 '싱크프리 오피스'가 손정의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소프트뱅크BB사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공급계약은 한글과컴퓨터 오피스의 일본영업을 담당하는 파트너사인 PSI사와 소프트뱅크BB와의 계약. 소프트뱅크 측은 500만명 수준인 자사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씽크프리 오피스를 판매할 예정이다.판매방식은 오피스웨어의 각 구성요소인 워드프로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을 각각 월정액 300엔씩의 사용료를 받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며, 이달 중순부터 웹사이트(bbsoft.jp)를 통해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이번 계약에 대해 “레인콤의 아이리버 유통을 맡아 일본 MP3시장에서 점유율 3위(10%)로 진입시킨 소프트뱅크의 유통 노하우로 싱크프리 오피스의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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