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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나친 지수 왜곡… "지수 못믿겠어"게시글 내용
며칠전에 조선일보에 난 기사인데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크게 왜곡되면서 투자지표로서의 의미를 잃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500포인트대로 IMF 위기 때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데도 액면가 이하 주식이 즐비합니다. ▶반면에 지수가 60포인트대로 사상 최저 수준인 코스닥에는 액면가의 10배 이상인 주식들이 대다수입니다. 거래소의 경우, 전체 45%인 317개 종목이 액면가 이하이며, 평균 주가는 9350원에 불과합니다. ▶반면 코스닥은 평균주가가 4만3985원(액면가 5000원 기준)이며, 액면가 이하 종목은 전체 10%인 40여개 종목밖에 안됩니다. 왜 이런 이상한 현상이 생겼을까요? ▶코스닥 지수가 현재 70 이지만 작년 말과 연초에 코스닥 시장에 신규 등록된 종목들(프리텔 등)이 등록초기 상한가 행진으로, 잔뜩 부풀려진 상태에서 지수에 편입돼 기준시가 총액이 뻥튀기되었다가 떨어져서 지금의 지수는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SK증권 장근준 연구원은 ▶"코스닥 자본금 대비 시가총액을 비교하면 현 주가수준은 작년 8월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작년 8월의 코스닥 주가는 약 200 포인트 였습니다. 제 짧은 소견에도, 코스닥지수가 70 인데도 불구하고 액면가 이하종목은 정말 찾아보기 어렵고, 평균 주가가 4만 3985원(액면가 5000원 기준)이라서 왜 코스닥 지수가 70밖에 안될까 하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면 아직도 코스닥은 엄청나게 고평가 되었다는 의미같은데요. ▶거래소는 시가총액 상위 5개종목을 빼고 환산하면 종합지수가 200 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량기업중에서 액면가 이하 종목이 부지기수이고 평균 주가가 코스닥 평균주가의 4분의 1도 안되는 9350원에 불과하답니다. IMF 때도 최저점이 280이었는데 지금 200 이면 거래소종목의 주가는 너무나도 저평가 된것이 아닌가요?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래는 조선일보(www.chosun.com)의 관련기사입니다. [증권&기업] 지나친 왜곡… "지수 못믿겠어" 조선일보 12/10(일) 16:59 입력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크게 왜곡되면서 투자지표로서의 의미를 잃고 있다. 지수 500포인트대로 IMF 위기 때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거래소에는 액면가 이하 주식이 즐비한 반면 지수가 60포인트대로 사상 최저 수준인 코스닥에는 액면가의 10배 이상인 주식들이 대다수다. 거래소의 경우, 전체 45%인 317개 종목이 액면가 이하이며, 평균 주가는 9350원에 불과하다. 반면 코스닥은 평균주가가 4만3985원(액면가 5000원 기준)이며, 액면가 이하 종목은 전체 10%인 40여개 종목에 불과하다. 코스닥 지수는 1996년7월1월 시가총액(기준시가 총액)을 100포인트로 해서 현 시점의 시가총액을 비교해 산정한다. 그 이후 등록된 주식들은 거래개시 31일째, 전날 종가의 개별시가총액을 기준시가총액에 더해, 지수를 다시 조정한다. 문제는 작년 말과 연초에 코스닥 시장에 신규 등록된 종목들이 등록초기 상한가 행진으로, 잔뜩 부풀려진 상태에서 지수에 편입돼 기준시가 총액을 뻥튀기시켰다는 것. 올초 지수에 편입된 한통프리텔은 매매개시일 기준가가 5만1600원이었지만 편입시점에서는 10만6000원으로 높아졌다. 한통프리텔 한 종목이 기준시가 총액을 14조원 이상이 늘린 것. 이런 과정을 거쳐 코스닥 기준시가 총액은 1996년 8조6000억원에서 4년여만에 50조6250억으로 6배 가까이 늘어났다. 반면 신규 상장이 많지 않았던 거래소의 기준시가 총액은 96년 7월 16조원에서 최근 37조원으로 2배 정도만 증가했다. SK증권 장근준 연구원은 “작년 말 주가 폭등기에 신규 등록된 종목들 때문에 코스닥지수가 투자지표로서의 의미를 잃었다”며 “코스닥 자본금 대비 시가총액을 비교하면 현 주가수준은 작년 8월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 연말·연초 폭등했던 주가에 비해 10분의 1로 폭락한 주식들이 많지만 그 이전 주가와 비교하면 별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반면 거래소 시장은 삼성전자·SK텔레콤·한전·포철·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하락폭이 중소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종합주가지수가 투자자들의 체감지수보다 덜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 김정표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을 제외한 지수는 200포인트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차학봉기자 hbcha@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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