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이익률 30%를 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한컴은 2·4분기에 매출액 122억원, 영업이익 45억원, 순이익 43억원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 19% 증가한 실적이다. 직전분기 보다는 매출액 19%, 영업이익 89%, 순이익 69%씩 늘었다.

이로써 한컴은 올 상반기에 매출액 224억원, 영업이익 69억원, 순이익 6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1%를 기록, 2년 연속 30%대를 유지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주력 사업인 아래아한글과 오피스 등 패키지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의 성장으로 가능했다. 한컴의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34%(145억원→194억원), 2분기 대비 27%(81억원→104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수진 한컴 대표는 "경기침체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며 "오피스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리눅스와 씽크프리 사업부문도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