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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는 2일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 일본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컴의 한 관계자는 "지난 9월 인터넷 사업 일본진출에 이어 아래아한글 수출계약도 곧 이뤄질 계획"이라며 "중국에 번들 판매도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 수출 물량과 판매금액 등 구체적 내용은 이달 안에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 한국어 열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아래아한글은 일본어판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를 모두 지원해 높은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래아한글의 일본-중국진출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초대형업체 이외에 자체 개발 워드프로세서로 해외에 진출한 보기 드문 경우여서 관련 업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