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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100달러 노트북' 프로젝트에 참여게시글 내용
<아이뉴스24>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결국 '100달러 노트북PC 보급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인터내셔널 해럴드트리뷴(IHT)은 16일(현지 시간) MS와 교육용 저가 노트북 보급 프로젝트인 OLPC(one laptop per child)가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OLPC에서 제작하는 저가 노트북PC에 윈도 운영체제를 탑재하게 됐다.
◆OLPC-MS, 이해관계 일치
OLPC는 자신들이 개발한 저가 노트북을 그 동안 개발도상국 정부나 교육기관들에 주로 판매해 왔다. 하지만 야심적인 계획에도 불구하고 OLPC의 노트북은 생각처럼 잘 팔리지는 않았다.
상당수 국가들이 윈도 운영체제가 장착되지 않은 노트북 구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때문이다. 교육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상대적으로 익숙한 편인 윈도 운영체제가 필요했던 것.
OLPC가 MS와의 제휴에 공을 들인 것은 이 때문이다.
OLPC를 설립한 니콜라스 네그로폰테는 "저가 노트북 구매를 결정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사용하는 어린이들이 아니라 정부 관료들이다"면서 "그들은 아무래도 윈도를 좀 더 편안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OLPC와 MS 간의 제휴가 쉽게 성사된 것은 아니다. MS는 그 동안 OLPC가 리눅스 운영체제를 이용한다는 점을 들어 이 프로젝트에 강하게 저항해 온 때문이다.
IHT에 따르면 네그로폰테가 처음 빌 게이츠와 협상을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MS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을 진작할 수도 있는 것에 대해선 강하게 반대했다.
이런 상황은 1년 뒤 네그로폰테가 또 다시 빌 게이츠를 접촉할 때는 조금 누르러져 있었다. 이에 따라 MS 쪽에서 크레이그 먼디 최고전략 책임자(CSO)가 협상 파트너로 나서면서 결국 양측의 합의에까지 연결됐다.
MS 역시 최근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저가 노트북PC 시장에서 리눅스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이 쪽 시장에도 조금씩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중 윈도XP 제품 테스트
OLPC가 생산하는 XO 노트북에 윈도XP를 탑재한 제품은 이르면 다음달 중 4, 5개국 정도에서 테스트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IHT가 전했다. 하지만 독점 공급 계약은 아니기 때문에 리눅스 제품도 여전히 공급된다.
MS와의 게약에 따라 윈도가 탑재될 경우 3달러 가량 노트북 가격이 상승하게 될 전망이다. 또 윈도와 리눅스 듀얼모드를 원할 경우엔 7달러 정도 구입 비용이 늘게 될 것이라고 네그로폰테가 설명했다.
네그로폰테가 주도하고 있는 OLPC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에 '100달러 노트북PC'를 보급하겠다는 취지로 처음 시작됐다. 하지만 현재 OLPC 노트북은 약 2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OLPC는 장기적으로 자신들이 보급하는 노트북PC 가격을 100달러까지 내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결국 '100달러 노트북PC 보급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인터내셔널 해럴드트리뷴(IHT)은 16일(현지 시간) MS와 교육용 저가 노트북 보급 프로젝트인 OLPC(one laptop per child)가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OLPC에서 제작하는 저가 노트북PC에 윈도 운영체제를 탑재하게 됐다.
◆OLPC-MS, 이해관계 일치
OLPC는 자신들이 개발한 저가 노트북을 그 동안 개발도상국 정부나 교육기관들에 주로 판매해 왔다. 하지만 야심적인 계획에도 불구하고 OLPC의 노트북은 생각처럼 잘 팔리지는 않았다.
상당수 국가들이 윈도 운영체제가 장착되지 않은 노트북 구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때문이다. 교육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상대적으로 익숙한 편인 윈도 운영체제가 필요했던 것.
OLPC가 MS와의 제휴에 공을 들인 것은 이 때문이다.
OLPC를 설립한 니콜라스 네그로폰테는 "저가 노트북 구매를 결정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사용하는 어린이들이 아니라 정부 관료들이다"면서 "그들은 아무래도 윈도를 좀 더 편안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OLPC와 MS 간의 제휴가 쉽게 성사된 것은 아니다. MS는 그 동안 OLPC가 리눅스 운영체제를 이용한다는 점을 들어 이 프로젝트에 강하게 저항해 온 때문이다.
IHT에 따르면 네그로폰테가 처음 빌 게이츠와 협상을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MS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을 진작할 수도 있는 것에 대해선 강하게 반대했다.
이런 상황은 1년 뒤 네그로폰테가 또 다시 빌 게이츠를 접촉할 때는 조금 누르러져 있었다. 이에 따라 MS 쪽에서 크레이그 먼디 최고전략 책임자(CSO)가 협상 파트너로 나서면서 결국 양측의 합의에까지 연결됐다.
MS 역시 최근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저가 노트북PC 시장에서 리눅스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이 쪽 시장에도 조금씩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중 윈도XP 제품 테스트
OLPC가 생산하는 XO 노트북에 윈도XP를 탑재한 제품은 이르면 다음달 중 4, 5개국 정도에서 테스트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IHT가 전했다. 하지만 독점 공급 계약은 아니기 때문에 리눅스 제품도 여전히 공급된다.
MS와의 게약에 따라 윈도가 탑재될 경우 3달러 가량 노트북 가격이 상승하게 될 전망이다. 또 윈도와 리눅스 듀얼모드를 원할 경우엔 7달러 정도 구입 비용이 늘게 될 것이라고 네그로폰테가 설명했다.
네그로폰테가 주도하고 있는 OLPC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에 '100달러 노트북PC'를 보급하겠다는 취지로 처음 시작됐다. 하지만 현재 OLPC 노트북은 약 2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OLPC는 장기적으로 자신들이 보급하는 노트북PC 가격을 100달러까지 내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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