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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 www.haansoft.com 대표 전하진)가 하늘사 랑 ( www.skylove.com대표 나종민)과 합병한다. 한컴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지분 46%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하늘사랑을 인수·합병하기로 했다. 이번 합병은 한컴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카 ( www.yeca.com) 사업에 필요한 회원 데이터베이스(ＤＢ)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컴은 고객관계관리(eＣＲＭ)를 추진하기 위해 예카사업을 벌였지만 ＤＢ부족으로 난항을 겪었는데 회원 600만명을 보유한 하늘사랑과 합 병함으로써 숨통이 트이게 됐다. 전하진 사장은 "두 회사의 핵심역량을 결합해 급변하는 인터넷 시장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합병 방식은 하늘사랑 한 주(액면가 500원) 당 한컴 1.1주(액면가 500 원)의 비율로 교환하게 되면 한컴 자본금은 275억원으로 늘어난다. [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