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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중국 일본 리눅스시장 본격 공략 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가 빈약한 국내 리눅스 시장에서 눈을 돌려,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리눅스 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의 리눅스 관련 자회사인 한컴리눅스(대표 박상현)는 지난달 23일 세계 최대 리눅스 업체인 레드햇의 일본 현지 법인과 손잡고 다음달부터 출시될 레드햇 6.2 딜럭스판부터 일본어용 아래아한글 리눅스판을 독점 공급키로 했다. 한컴리눅스는 이외에도 레드햇 일본법인과 공동 마케팅 및 개발을 해나갈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아시아시장 가운데서도 중국의 리눅스 시장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중국의 리눅스 시장은 전체 시장의 10%로 추정되고 있으나, 중국 시장 규모를 보면, 상당한 의미를 가지는 수치다. 한컴은 이미 중국의 한컴리눅스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어판 아래아한글 '문걸'을 4월 26일 출시했다. 한컴은 순조로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연간 120만대의 컴퓨터를 판매하는 중국 최대 PC업체인 리엔시앙과 번들 계약을 맺었다. 한컴은 이번 계약 이외에도 리엔시앙과 공동연구센타를 설립하는 등 사업공조를 공공히 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