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한컴·안硏, 실적호전에 주주가치↑ '관심'게시글 내용
지난해까지의 구조조정 이후 턴어라운드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와 안철수연구소가 큰 폭의 실적 호전세와 더불어 주주이익 극대화에도 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지난해 6월 백종진 사장 취임 이후 영업체제 정비를 통해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한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억5100만원, 21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33%, 1239% 증가했다. 올해 창사이래 최대 매출에 육박하는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이다.
한컴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자사주 이익소각, 액면병합, 대주주 지분 확대 등 여러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컴은 매년 이익금의 30%를 자사주 소각에 쓰기로 하고 지난해 순이익인 43억의 30%인 13억원 가량의 금액을 들여 자사주 131만569주를 매입 소각키로 했다.
또한 한컴은 저가주, 소형주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1대10의 액면병합 절차를 진행 하고 있다. 1억894만4393주에 달하는 총 발행주식 수는 액면병합 후 1089만4439주로 줄어들게 된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어 액면병합 후 거래 재개시에도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주주인 프라임산업은 최근 한컴 지분을 추가확보해, 기존 18.34%에서 21.70%로 늘렸다.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지분을 추가할 계획이다.
프라임산업 관계자는 "얼마 전 한·중·일 합작 리눅스 프로젝트 '아시아눅스'의 한국측 파트너에 선정됐고 한국IBM사의 리눅스용 HW에 한컴의 SW를 탑재, 판매하는 공동사업 협력을 체결하는 등 한컴의 미래에 대해서 낙관하기 때문에 추가로 지분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한컴이 살아난 이후 취한 조치는 주주만을 위한 조치는 아니다"며 "주가에 관해서는 진인사(盡人事)한 만큼 대천명(待天命)(시장 평가를 기다리겠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안철수연구소도 실적 호전을 지속하면서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취득키로 하는 등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기대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3분기 매출액 73억2200만원, 영업이익 24억2300만원으로 역대 3분기 실적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7%, 129.9% 늘어난 수치.
안철수연구소는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지속하며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계절적 요인과 판관비 감소로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자사주식의 가격안정을 위해 자사주 10만주를 장내매수하기로 결정했다. 취득기간은 지난 9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이며 취득예정금액은 13억7500만원.
강록희 대신경제연구소는 "안철수연구소와 한컴이 구조조정이후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안철수연구소의 현재주가는 보유현금이 600억원에 달하고 성장모멘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펀더멘털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 머니투데이 -
게시글 찬성/반대
- 2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