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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리눅스, 외국시장 본격 공략나서 <황형규>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리눅스(www.hancom.com 대표 박상현)가 중국 일본 영어권을 겨냥한 리눅스용 `아래아한글' 개발을 끝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리눅스는 중국 유통사를 선정하는대로 중국어용 리눅스 문서작성 소프트웨어인 `文杰(문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미 중국에 30만 카피의 시험판을 배포하고 있으며 현지 마케팅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고객지원센터와 교육장을 준비 중이다. 또 오는 열리는 컴덱스차이나에 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컴리눅스는 영어권을 겨냥한 `한컴워드'를 이달 말부터 판매하고 일어판 `아래아한글2000'은 다음달 열리는 도쿄 리눅스전시회에 출품 한다. 박상현 사장은 "리눅스 보급 초기에 시장 장악을 위해 외국판 개발을 서둘렀다"며 "국내판은 오는 6월 중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리눅스는 또 오는 6월 리눅스 기반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선보이 기 위해 협력사와의 공동개발을 위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웹이미지 저작툴 전문회사 비앤디소프트(대표 이건용)과 리눅스용 그래픽 소프트웨어 `한컴브라이트' 개발에 나선다. 또 스프레트시트 전문개발사 신진소프트(대표 이영재)와 리눅스용 표 작성 프로그램 `진시트'에 대한 공동개발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