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미래에셋증권은 8일 KTB투자증권이 3·4분기에 일시적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KTB증권이 3분기 순이익은 49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KTB증권이 적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의 원인으로 증시 침체로 인한 PEF투자조합 자산의 성장 정체 및 투자주식 매각 연기, 증권업 수수료수입 부진, 하반기 부실자산 매각 반영 등을 꼽았다.

특히 "지난 7월 새롭게 시작한 증권업 부문의 성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며 "관련 비용은 분기당 40억원 내외로 지속적으로 투입될 것이지만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입이 3분기에 5억원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 본 궤도에 진입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2009년까지 KTB증권의 증권업 부문은 적자구조를 면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부진한 실적은 4분기 이후에는 이익수준이 정상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