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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인 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와 현대종합상사(대표 정재관)가 해외마케팅 및 해외투자 컨설팅 업무와 관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10일 현대 계동 본사사옥에서 KTB네트워크 이영탁 회장, 현대종합상사 정재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B네트워크 투자회사들의 해외투자 사업에 있어 상호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국내 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일치해 성사된 것. 두 회사는 이번 협약서에서 실질적인 지원 및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 관련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KTB네트워크는 투자업체 모임인 n클럽 회원사들의 해외시장 수요조사를 통해 현대종합상사 측에 소개를 해주고 현대종합상사는 이들 업체의 해외사업을 다각도로 지원해주게 된다. KTB네트워크는 국내 대표적 종합상사인 현대종합상사와의 제휴를 통해 400여 투자회원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큰 활력을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 강무경 부장은 "이번 제휴는 벤처기업이 기존 대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벤처기업과 대기업간의 상생모델"이라며 "투자회사들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업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