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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는 보유하고 있는 에쎈테크 주식 100만주를 현재까지는 매각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KTB 관계자는 "투자목적으로 취득한 것이기 때문에 매각할 의사는 가지고 있지만 시장에 충격을 줘가면서 무리하게 매각할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장흐름을 계속 체크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목표가를 정해놓은 것도 아니다"라며 "상황에 따라서는 장기보유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KTB는 지난 97년 에쎈테크에 사업성장자금 10억원을 지원하기 위해 전환사채 100만주를 주당 1,000원에 인수했다. 지난달 24일 전환청구권을 신청, 이달 11일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에쎈테크의 최대주주(지분율 14.29%)로 올라섰으며, 에쎈테크의 발행주식수는 700만주로 늘어났다. 에쎈테크 관계자는 "현재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기존 140만주와 KTB주식 100만주를 합한 240만주 가량"이라고 밝혔다. 에쎈테크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14일부터 3일째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2,75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KTB의 주식전환전인 지난 10일 종가인 3,110원에 비해 400원가량 하락한 셈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