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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회사인 KTB네트워크는 순이익 증가를 반영해 배당액을 지난해 보다 늘릴 예정이나 정확한 배당규모는 오는 12월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13일 "1,1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지난해 액면가(5,000원) 기준으로 6%의 현금배당을 했으며, 올해도 당기순이익 규모에 따라 배당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당 규모는 올해 당기순이익 윤곽이 드러나는 12월쯤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순익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배당 규모와 배당 형식에 대해 말할수 없지만 상반기 순이익이 2,020억원으로 지난 한해의 순이익보다 100% 가량 증가한 만큼 배당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올해 4,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대했던 KTB네트워크는 주가폭락에 따라 이를 3,000억원으로 축소 조정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12일 KTB네트워크를 배당투자 유망종목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KTB네트워크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다 주가가 액면가인 5,000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어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