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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한국證]

한국증권은 8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 입법안의 취지를 감안할 때 KTB네트워크의 신규 증권사 라이센스 취득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준재·소민재 한국증권 연구원은 "자통법 시행령 입법안의 기본 취지를 감안할 때 KTB네트워크의 증권업 라이센스 획득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규 진입 시 최소 자본 요구량 축소, NCR 기준 완화, 겸영업무 확대 등의 조치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자본규모, 높은 NCR 등 증권업 진출과 관련한 KTB네트워크의 부담 요인들을 경감시켜 준다"고 분석했다.

이준재·소민재 연구원은 "증권업 진출이 KTB네트워크의 수익구조를 단번에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증권업 진출은 벤처캐피탈에서 금융투자회사로 변신한 KTB네트워크에 있어 보다 장기적인 발전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벤처캐피탈 및 CRC 겸업 허용, ▲헤지펀드 조기 인가를 가늠하게 하는 공모펀드 성과보수 허용, ▲지점망과 인프라가 열악한 신규 증권사에 긍정적인 펀드판매업자 허용과 위탁대상 업무범위 확대, ▲모험자본의 운신폭을 넓히는 신용공여 및 지급보증 허용 등은 모두 KTB네트워크의 향후 영업정책과 전략적 적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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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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