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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희동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출렁이는 증시에서 실적은 주가의 바로미터"라며 "주가가 파도라면 기업실적은 푯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2월 결산법인 1498개의 3분기 기업실적은 전년동기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추세"라며 "이렇듯 기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는 글로벌 리스크에 의한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제한된 수준에서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들 기업들이 내년도 1분기에는 한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에는 다시 2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3분기 실적확정치를 통해 이익 증가세가 뚜렷한 기업군과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기업군을 분류,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분류1은 영업이익률 상위 50위 이내 종목으로, 영업이익 증가율로는 상위 30위권 이내의 종목들이다. 또 순이익 증가율로도 16위권안에 진입한 업체들이다.

여기에 해당되는 기업은 KTB네트워크(030210) 한국금융지주(071050) 한국종합캐피탈(021880) 엘씨텍(038060) 에스디(066930) 아이디스(054800) 한국기술투자(019550) NHN(035420) CJ인터넷(037150) 중앙백신연구소(072020) 부광약품(003000) 소디프신소재(036490) 태평양(002790) 예당온라인(052770) 메가스터디(072870) 하나금융지주(086790)

분류2는 영업이익률 3% 이상 종목으로 전년동기대비 3분기 흑자전환기업들이다. 여기에 부채비율이 200% 미만이고, 순이익 증가율 16위권 이내에 진입한 업체들이다.

여기에 해당되는 기업은 바이넥스트창투(027830) KEC홀딩스(006200) 영우통신(051390) 나노트로닉스(010670) 금화피에스시(036190) 서산(079650) 바이오스마트(038460) 큐캐피탈(016600) 유아이엘(049520) 보령제약(003850) 대원미디어(048910) 인선이엔티(060150) 우리기술투자(041190) 세라온(050600) 케이디씨(029480) 천일고속(00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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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동 (sonny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