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동원증권, KTB네트워크 주식 왜 팔았나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442 2005/01/23 23:34

게시글 내용

동원증권, KTB네트워크 주식 왜 팔았나
2005/01/23  12:25:29   스탁데일리
동원증권이 지난 18일 보유하고 있던 KTB네트워크(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주식 735만주 중 436만주를 장내 매도한 것과 관련, 시장의 소문이 무성하다.

"보유 현금 많기로 소문난 동원증권이 급하게 현금을 마련할 일이 생긴 게 아니냐"하는 추측부터 "KTB네트워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하는 추측까지 추측이 억측을 낳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원증권은 지난 2000년 KTB네트워크를 적대적 인수합병 하기 위해 900억원이 넘는 자금(평균 매입단가 1만3000원)을 투입했었다.

하지만 동원증권은 끝내 합병에 실패하고 700억원이 넘는 투자손실을 보고 말았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정부의 강력한 벤처지원정책으로 올해 코스닥 증시 활황이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수혜가 기대되는 KTB네트워크를 굳이 현 시점에서 팔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현금화 가능한 모든 자산들을 동원해야 할 만큼 한투 인수시점이 빨라진 것 일 수도 있다"며 "하나은행(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주식을 당장 팔 수 없는 현실때문에 자금 조달에 고삐를 죄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관계로 한투증권 노조가 예정보다 일찍 노조위원장 선거를 치르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는 최근 소문이나 몇일 전 한투 노조위원장 출신 전무가 돌연 사퇴한 점 등에 비추어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추측은 동원증권이 실제 현금 동원이 가능한 보유자산을 살펴 보면 현실성이 없는 가정으로 판단된다.

일단 하나은행 주식 보유가치가 3000억원에 이르고, 단기매매증권으로 보유한 자산도 18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건물 등을 팔아 유동성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합칠 경우 5000억원이 훌쩍 넘는 상황이다.

동원증권이 KTB네트워크 매각으로 현금화한 돈이 고작 120여억에 불과하고 한투 인수에 필요한 현금이 5000억원이 넘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주식 매각이 한투 인수와는 무관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하나은행 주식을 당장 팔 수 없기 때문에 우선 현금화 가능한 것을 우선적으로 파는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

굿모닝신한증권(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손현호 애널리스트는 "동원증권의 한투 인수는 현물이든 교환사채든 불문하고 하나은행 주식을 팔 지 않고는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동원증권에서 상품운용을 담당하는 이강행 부사장은 "KTB네트워크 인수가 무산된 마당에 더 이상 이 주식을 들고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팔았을 뿐"이라며 "한투 인수 문제와 전혀 상관없다"고 못박았다.

최근 코스닥 활황에도 불구하고 KTB네트워크에 뭔가 문제가 있어 서둘러 투자금을 회수했을 수 있다는 가정에 대해 이 부사장은 "주식 매각 후 창투사들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결과론적인 이야기 일 뿐"이라며 "코스닥 증시의 성황으로 적지 않을 매물을 시장이 무리없이 소화해 주어 오히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불필요한 억측을 일축했다.

게시글 찬성/반대

  • 1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