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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3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황 회장은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해 신뢰를 회복하고, 최고 품질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에너지,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 엔진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선 총 7명의 이사가 신규 선임됐는데, 사내 이사는 한훈 KT 경영기획부문장, 임헌문 KT 커스터머부문장 이사가 새로 선임됐습니다.

정관상 최대 8명인 사외이사로는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 박대근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임주환 고려대 전자및정보공학과 객원교수, 유필화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학장, 장석권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가 선임됐고요. 이에 따라 기존 사외이사 중 일부는 퇴임하게 된답니다.

사외 이사 가운데 정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성극제, 김종구, 유필화 이사가 선임됐습니다.

또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11명의 이사 보수 한도액을 59억원으로 줄이는 내용의 이사 보수 한도액 조정 안건이 승인됐습니다.

배당금은 주당 800원으로 내달 18일 지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