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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무디스에 매각.. 국내시장 영향게시글 내용
무디스의 한국신용평가 인수가 가시화됨에 따라 국내 평가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신평이 국내 신용평가 시장을 개척한 최초의 신용평가 기관인데다 해외 신용평가기관이 직접 경영권을 갖게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대주주인 한국신용평가정보는 6일 무디스에 한신평 지분 40만주를 총 1200만 달러(주당 30달러)에 넘기는 안에 대해 무디스측과 의견접근을 이뤘으며 본 계약은 무디스 측의 한신평 실사가 끝나는 다음주 중에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디스의 한신평 경영권 인수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 혼란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무디스의 입장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쟁 신용평가기관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은 해외의 선진 분석기법이나 평가모델의 국내 도입이 앞당겨지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다소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한신평 설립 당시부터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라며 "그 시기가 다소 앞당겨진 것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팀장은 또 "선진 평가기관들과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평가기법이 선진화되고 선의의 경쟁을 유발, 정착 시기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신용정보 관계자는 "지분 매각 가격으로 볼 때 한국신용평가 기관의 가치를 무디스 쪽에서 인정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해외 평가기관과의 제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윤영환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 국채지수가 JP모건의 글로벌채권지수(GBI)에 편입되는 등 이미 국제화의 길로 가고 있다"며 "해외 유명 평가기관의 국내 진출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며 앞으로 S&P나 피치IBCA도 곧 한국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해외 기준을 국내 시장에 도입하는 속도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3년이란 일종의 유예기간이 설정돼 있어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영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ABS의 경우 미국에서 무디스의 방법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ABS 시장을 선진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보다 엄격한 기준 적용으로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임의 평가제도에 따른 다소의 충돌은 일어날 전망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무디스의 경우 국제적인 신용도를 가장 중시하기 때문에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며 "기존 보다 등급이 낮아지는 업체들이 다소 나타나고 단기적으로 시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무디스는 평가를 의뢰한 업체가 아니더라도 등급을 발표한다"며 "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은 등급이 대폭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무디스의 일본 진출 당시 엇갈린 평가로 일본 시장이 큰 혼란에 빠졌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국내에 어느 정도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일본과 같은 혼란은 없을 것이며, 발행기업의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평가했다. ⓒMoneyToday 2001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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