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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11. 21, 매일경제신문 [코스닥 화제주] 한신평정보 <박준모> 신용조회 전문회사인 한국신용평가정보가 12월 초순 미국 신용정보회사와 외자유치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지난주보다 90원(5.17%)오른 183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거래일의 19만 4000주보다 대폭 늘어나 155만주를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 달 초순 미 3대 신용정보회사중 하나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업무제휴를 통해 현재의 담보대출에서 한 단계 발전 한 신용대출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관계자는 "현재의 연체금 등 네거티브 개인정보서비스에서 거래정보 등 포지티브 정보를 제공하는 선진국형 노하우를 익혀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단순한 업무제휴성격일 경우 가시적인 영업 실적으로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주가에 대한 반영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2000. 11. 20, 연합통신 이장원기자 = 코스닥등록기업인 한국신용평가정보는 다음달 초순께 미국의 신용평가사와 외자유치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김용환 한국신용평가정보 이사는 "미국의 유수 개인신용평가기업과 외자유치협상을 진행중"이라며 "계약문구 수정 등 세부적 조율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초순이면 본계약 체결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신평정보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국내 최초로 서비스중인 개인신용평가정보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이사는 "국내에선 네거티브 개인신용정보만 서비스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투자유치를 받은 업체로부터 포지티브 개인정보에 대한 노하우를 익혀 개인신용정보서비스를 한단계 높여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용환이사는 그러나 "구체적인 회사명과 투자유치 규모는 미국 업체와 비밀협정을 맺은 상태이고 코스닥시장 공시사항이어서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신평정보는 개인신용정보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1년 여간 세계적인 신용평가기업과 투자유치 및 사업 제휴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5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위 기사내용을 일고 몇자 적어봅니다. 매경에서 말하는 선진국형 노하우는 연합통신 기사에서 김이사가 말하는 포지티브 정보로의 변환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내용에 대해 매경에서는 단순한 업무제휴성격일 경우라는 단서를 달고 있으나 단서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신용사회로의 전환은 현재의 네거티브 정보방식(예: 대출시 우량, 불량)에서 포지티브 정보방식(예: 대출시 신용점수를 100으로 환산하여 개인별로 점수를 부여해 차등하는 방법으로 이자율 차등적용이 가능함, 예: 87점, 45점)으로 변환을 말합니다. 이러한 포지티브 정보는 개인별로 Behavior Scoring을 하는 것으로 자료의 구축 뿐만 아니라 시스템화 하는 과정에서 전문 기술이 필요한 사업영역입니다. 또한 모든 금융기관(예: 은행, 신용금고 등)에서 포지티브 정보로의 전환을 위해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 현실에 있는 것입니다. 포지티브 정보는 미국 등 선진 금융기관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는 방식이나 아직 우리나라는 사업 초기 단계이며, 한신평정보가 이 분야에 진출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에게 한 말씀 더 드리고 싶은 것은 미국 신용정보회사(세계 3대 신용정보회사 임)가 우리나라의 많은 회사중에서 왜 하필 한신평정보와 손을 잡았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