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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정몽준 대선테마주-->현대 중공업이 대주주....

범현대가  1조원기부는  정몽준 의원  대선행보의  본격적인 서막!!~~

오세훈 시장  사퇴에따른  반대급부  수혜자 1위는  정몽준의원--->친이계의  대표주자로 박그네 의원과

대선후보자 지명대회  최종결선자로  낙점예상....

최근 2주 동안 1조원을 내놓은 범현대가의 '통큰 기부'가 재계의 사
회공헌활동 확대에 불을 댕기고 있다. 삼성ㆍLGㆍSK 등 주요 기업들은 아직 구체적인
안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정부가 추진 중인 '공생발전'의 틀에 맞춰 사회공헌을 확대하
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재 5000억원 기부는 정몽준 한
나라당 의원(현대중공업 대주주)의 주도로 현대 중공업ㆍKCCㆍ현대해상화재보험ㆍ현대
백화점 등이 5000억원 규모로 사회복지재단인 '아산나눔재단'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지
2주 만이다. 정 회장의 이번 출연은 국내 순수 개인기부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2006년 삼성그룹과 이건희 회장 가족이 8000억원을 기부한 적이 있으나 여기에는 삼성
이건희장학재단의 기존 자산 4500억원 등이 포함됐다.
범현대가의 기부행진에는 정 회장과 동생인 정 의원이 사전에 충분히 교감을 한 것으
로 보인다. 지난 16일 현대중공업 등이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한다고 발표했을 때 현대
차그룹은 여기에 참여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결과적으로 정 회장은 정
의원 등과 논의한 끝에 현대차가 설립한 해비치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 회
장이 이번에 출연한 돈은 저소득층의 교육지원 등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정 회장은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하려고 감당하기 어려운 대출을 받
아 힘들어 하는 사연에 무척 가슴이 아프다"며 "이 같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 회장의 이번 기부금은 해비치재단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해비치재단은 정 회장이 2
007년 배임ㆍ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받은 재판의 항소심에서 2013년까지 8400억원
상당의 사재 출연을 약속한 데 따라 설립됐다. 이 재판은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사재
출연에 대한 법적 구속력은 없어졌다.
하지만 정 회장은 사회와의 약속에 따라 2007~2009년 1500억원 상당을 출연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5000억원을 내놓았다. 정 회장은 자신이 기부키로 약속한 금액에 1900
억원을 남기고 있고 이 역시 이행할 것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해비치재단은 정 회장이 기존에 출연한 1500억원을 바탕으로 연간 6000여 명에게 장학
금,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에 추가 기부한
금액이 5000억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연간 2만명가량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범현대가가 2주 동안 1조원을 내놓는 통큰 기부를 선보임에 따라 재계도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
에서 '공생발전'을 밝힌 데 이어 오는 31일 재계 총수와의 만남에서도 같은 방침을 강
조할 것으로 보여 기업들로서는 공익활동에 대한 검토를 해야 할 상황이다.
삼성그룹은 지난 2008년 '삼성 특검' 당시 약 1조원에 달하는 이건희 회장의 차명재산
을 실명 전환한 후 누락된 세금 등을 모두 납부한 뒤 나머지는 '유익한 일'에 쓰겠다
고 한 바 있다. 삼성은 이 돈을 사회공헌활동에 어떻게 활용할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사재출연 등도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삼성은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종합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마스터플랜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ㆍ문화ㆍ교육 등 6개 공익재단을 통해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는 LG그룹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그룹은 현재 69개인 사회적 기업을 2013년까지 100여 개로 늘리기 위해 지속적인 투
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규식 기자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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