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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바 인맥 최대수혜 부각
정몽준ㆍ박진ㆍ홍정욱ㆍ송영길ㆍ송민순…
정치권 오바마 인맥은
핵심참모들과 특별한 인연…
한미 새 가교역 기대
미국사회의 주류에 지인이 많은 국내 정치인에게 고민이 생겼다. 혜성같이 나타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당내 ‘주류세력’이던 힐러리 클린턴에 이어 보수파 ‘주류’인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까지 꺾고 지존에 오르자 그간 친분을 쌓아두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미국 정치 전공인 안병진 교수는 “오바마가 민주당에서도 주류가 아니어서 한국에서 오바마 후보의 직접적인 인맥이라고 말할 사람을 찾기 힘들다”고 지적한다.
당선자와의 확실한 끈은 아니지만 정몽준 송영길 송민순 홍정욱 고승덕 윤상현 의원이 오바마의 참모나 민주당 핵심세력과 연이 닿아 있어 앞으로 오바마와 한국을 이어줄 가교역을 맡게 된다.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바이든 부통령 후보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친분을 유지하고 있고, 그의 아시아 담당 수석인 프랭크 자누지 등과도 인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박 위원장은 클린턴 전 대통령, 로버트 갈루치 전 북핵특사 등 오바마 정부에 영향을 줄 전 민주당 인사와의 인맥도 탄탄하다.
한미의원연맹 회장을 맡은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전 정부에서 인권담당 차관보를 맡아 오마바 후보를 도울 것으로 예상되는 해롤드 코 등 다방면의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한미의원연맹은 12일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환영 리셉션을 열 계획이며, 미국 방문도 추진하고 있다.
홍정욱 의원은 오바마 후보의 하버드대 동문에다 같은 미국 변호사 출신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학부과정부터 다닌 홍 의원은 1년 안팎의 과정을 이수한 당내 다른 의원과 인맥의 두께가 다르다는 평이다. 고승덕 의원은 하버드 법대 한인 동창회를 활성화할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이 수학한 조지타운대 인맥도 특징적이다. 오바마 외교의 한 축을 담당할 도널드 그렉이 윤 대변인의 대학 시절 은사였고, 윤 대변인은 메들린 올브라이트, 로버트 갈루치 등과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가하기도 한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은 프랭크 자누지 수석과 메일을 주고 받는 사이다.
민주당 쪽에서는 송영길 최고위원 지난해 미국 민주당 상하원 합동 의원 연찬회에서 오바마를 직접 만나 안면을 텄고, 외교부 장관을 지낸 송민순 의원은 외교라인에서 적지 않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청와대 쪽에서는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이 주미 참사관과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등을 거치면서 미국 조야에 폭넓은 인맥을 갖췄으며,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의 경우 하버드대 유학 당시 오바마 후보의 핵심 ‘경제 브레인’으로 알려져 있는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에게 수업을 듣기도 했다.
윤 의원 “종합적으로 대미외교를 하기 위해 오마바의 직접 인맥만을 찾을 것이 아니라 의회, 학계, 싱크탱크 등 종합적인 대미외교를 추진해야 하고, 일본의 10분의 1 수준인 대사관의 로비스트 비용도 늘려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바마 후보의 한인사회 인맥으로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의 김동석 소장이나 오바마 캠프에서 선거운명을 했던 라이언 김 등도 한미외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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