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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놀 유출' 우려가 현실로…대구시 취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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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놀 유출' 우려가 현실로…대구시 취수 중단
SBS TV|기사입력 2008-03-03 16:33 |최종수정2008-03-03 17:59
<앵커>
김천 공장 화재로 인한 페놀 성분이 낙동강 본류인 대구 문산 취수장 부근에서 검출됨에 따라서 대구시도 상수도 취수를 중단했습니다.
보도에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김천 공장 폭발로 낙공강으로 유입된 페놀 성분이 오늘(3일) 오후 3시쯤 대구 문산 취수장 부근에서 먹는물의 수질 기준치인 0.005ppm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문산 취수장과 4km쯤 떨어진 매곡 취수장의 취수를 일시 중단하고 비상 급수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매곡 취수장을 통해 공급되는 물은 하루 70만 톤으로 대구지역 전체 공급량의 6~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일단 매곡 정수장과 두류 정수장의 비축수를 활용해 5시간 정도는 수돗물을 정상 공급합니다.
또 취수 중단 사태가 길어질 경우 댐수계 39만 톤, 정수지와 배수지 43곳의 38만 8천톤, 공동주택 저수지와 병입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대구지역은 운문댐과 가창댐, 공산댐 물을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수성구와 동구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낙동강물을 취수원으로 삼고 있어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는 사태가 오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남달구 dalkoo@sbs.co.kr
SBS TV|기사입력 2008-03-03 16:33 |최종수정2008-03-03 17:59
<앵커>
김천 공장 화재로 인한 페놀 성분이 낙동강 본류인 대구 문산 취수장 부근에서 검출됨에 따라서 대구시도 상수도 취수를 중단했습니다.
보도에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김천 공장 폭발로 낙공강으로 유입된 페놀 성분이 오늘(3일) 오후 3시쯤 대구 문산 취수장 부근에서 먹는물의 수질 기준치인 0.005ppm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문산 취수장과 4km쯤 떨어진 매곡 취수장의 취수를 일시 중단하고 비상 급수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매곡 취수장을 통해 공급되는 물은 하루 70만 톤으로 대구지역 전체 공급량의 6~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일단 매곡 정수장과 두류 정수장의 비축수를 활용해 5시간 정도는 수돗물을 정상 공급합니다.
또 취수 중단 사태가 길어질 경우 댐수계 39만 톤, 정수지와 배수지 43곳의 38만 8천톤, 공동주택 저수지와 병입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대구지역은 운문댐과 가창댐, 공산댐 물을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수성구와 동구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낙동강물을 취수원으로 삼고 있어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는 사태가 오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남달구 dalk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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