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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폐기물 처리업체인 코엔텍이 매립장 증설이라는 숙원과제를 풀게됐다.

코엔텍은 23일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매립폐기물처리시설을 증설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공시내용을 보면 울산광역시 고시 제2007-272호「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에 의거 당사의 폐기물처리시설 변경계획(울산광역시 고시 :2007년 8월23일)이 지정됐다.

시설증설 위치는 울산시 남구 용잠동 산141-1일원이다. 면적은 29만7076㎡에서 33만9350㎡로 증설하게 되는데 이중 매립면적은 4만2274㎡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매립용량은 123만4000㎥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코엔텍은 이번 매립폐기물 증설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게 됐고 매립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코엔텍 관계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매립장은 2년정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에 불과했다"며 "오랫동안 매립장 증설을 추진해오다 이번에야 숙원과제를 풀게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각사업 하나로는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매립장 증설로 수익성이 제고되면서 폐기물 처리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동시에 투자 등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기형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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