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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어떤 기업..張펀드의 요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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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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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1 2007/02/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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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기기 대표기업-내부 유보 많은 점 주목..감사.사외이사 선임에 관여] 장하성펀드(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와 지배구조개선 합의를 발표한 신도리코는 국내 사무기기 시장을 대표하는 업체다. 지난 60년 신도교역으로 설립된 후 64년 한국 최초로 복사기를 생산.시판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복사기, 디지털 복합기, 레이저프린터 등 사무용품과 소모품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2005년에는 5358억원의 매출액에 352억원의 영업익, 347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뒀고 지난해 3/4분기까지는 4709억원의 매출액에 386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신도리코는 적자와 차입, 어음이 없는 '3무(無) 경영'을 통해 부채비율 0%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하며,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제로 신용 역시 높다. 또 창립 이후 한번도 적자가 난 적이 없고, 외환위기 때도 배당을 거른 적 없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986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우석형 회장은 정통 개성 상인인 창업주 고(故) 우상기 회장에 이어 신용을 중시하는 경영으로 알려져있다. 외형상 개선이 필요하다기보다는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 한 측면이 더 크고 장하성펀드도 이 부분에 주목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신도리코는 '회사가 이익을 내면 주주에게 30%, 종업원에게 30%, 사내유보에 30%, 사회 환원에 10%를 내놓아라'는 경영철학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임의적립금이 1888억원에 달하고 이익잉여금도 3252억원(지난해 3/4분기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지난 2005년 매출액의 60%정도에 달할 정도로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장하성펀드와 신도리코는 회사 유보자금의 활용방안에 대해 구체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획기적인 개선안보다는 사내유보로 용처가 다소 불분명한 돈을 보다 용도를 적시해 투자자의 신뢰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인적 쇄신에 대해서도 회사와 장하성펀드는 합의했다. 주주총회에서 비상근 감사 1인을 감사로 선임하고 전현직 계열사 임원을 사외이사에 선임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신도리코의 감사는 주일 대사관 공사를 지낸 79세의 조일제씨여서 회사의 결심에 따라서는 교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또 사외이사는 전직 관계사 임원이 2명, 다국적 제약사의 한국대표가 1명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분구도 상으로 장하성펀드가 회사 경영권에 위협적인 수준에까지 이르기는 다소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의 지분이 44.71%, 일본의 제휴사인 리코사가 20.01%여서 60%를 넘긴다. 장하성펀드는 이날 지분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고 공시도 없어 지분 5% 미만(3 ~ 4%대)의 지분인 것으로 추정된다. [머니투데이 배성민|김명룡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신도리코 (029530) Sindoricoh
선도적인 복사기 제조업체
거래소
전기전자

누적매출액 6,028억 자본총계 5,617억 자산총계 6,521 부채총계 903억
누적영업이익 473억 누적순이익 492억 유동부채 664억 고정부채 23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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